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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& Youtube] 역행자 - 4. 역행자3단계_유전자 오작동 극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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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행자 3단계 - 유전자 오작동 극복

 

나방들은 왜 가로등 유리안에 들어가서 죽음을 맞이할까

 

실제로 불을 향해가는것이 아니라 빛을향해 일정한 각도로 나는 특성 떄문에, 나선을 그리면서 점점 불을 향해 날아가게 될 뿐이라고 한다. 수만 년 전 초원에서 나방의 생존에 도움이 됐을 본능이 오늘날에는 나방의 생존을 어렵게 한다고 한다 .

 

이런 일이 인간에게도 벌어지는데 이걸 작가는  '클루지 바이러스라'고 부른다.

 

이러한 클루지 바이러스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하지 않아야 할 행동들을 본능에 이끌려 실수를 만든다고 한다.

 

'클루지' 라는 책이 있는데 그 저자인 개리 마커스는 진화라는게 아주 합리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.

 

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결심만하고 실행을 못하는 이유로서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 했기 때문이다.

 

이전 과거에는 조심성 강한 유전자가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, 즉 클루지로 남았다고 한다. 

 

"과거에는 도전이 생존과 직결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. 어떤것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. 그러나 우리 겁쟁이 클루지와 게으른 뇌는 '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포테이토칩이나 먹어라' 하고 명령을 내린다. 사실 오늘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'자유 박탈' 이라는 결과를 낳는다. 일 평생 인생을 장악할 수도 없이 돈과 시간으로 부터 속박되어 살아가는 것이다. "

 

이 구절이 가장 맘에 들었다. 도전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 두려움 극복과 귀찮음 극복 같다. 언제나 방바닥에 누워서 뒹굴 거리는 것 보다는 무엇이든 하는게 인생에 있어서 1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알지만 두려움과 귀찮음 이 두가지를 극복하지 못해 한결같이 현상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있다. 

 

지금도 블로그에 글을 쓰기위해 몇시간동안 뒹굴거리다가 겨우 책을 집어서 폈고 읽고 글을 쓰고 있다. 실질적으로 이것을 한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남짓이였지만 이걸 하기위해 뒹굴거린 시간은 4시간 5시간이 넘는 것 같다. 

 

나에게 있어서 나태함을 극복하는 것이 인생을 푸는 가장 큰 키인 것 같다. 저번 챕터에서 말했듯이 환경을 좀 더 만들고 안하면 안될 상황속에 더 밀어 넣어야 겠다.

 

 

그리고 작가는 평소에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질문 3가지를 던져보라고 한다. 

 

1. 사람들의 눈치 보면서 '판단오류'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가? - 평판 오작동

2.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겁을 먹고 있나? -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

3.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닐까? - 손실 회피 편향

 

이외에도 유전자의 오작동은 수없이 많다고 한다. 

 

행동경제학에 많이 나오는 내용들 같았다. 인간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 만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기존 전제로 했던 경제학이였던 것으로 알고있다. 

 

여기서 책 3가지를 추천하는데 '클루지', '행동경제학', '생각에 관한 생각' 등을 권하고 있다.

 

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을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책으로 느껴진다. 정말 바꼈으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처럼 느껴진다. 이 좋은 걸 나누자고 말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. 읽고 쓰는 독자로서 미안해서라도 꼭 바뀌기 위해 노력하고 성공해야 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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